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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다저스 꺽고 2승 1패로 앞서

등록일: 10.10.2016 23:25:10  |  조회수: 855

워싱턴, 다저스 꺽고 21패로 앞서

 

2016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워싱턴 내셔널스가 LA 다저스에 8-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21패로 워싱턴이 챔피언십시리즈까지 1승만 남아

 

선발투수 맞대결, 타선의 응집력과 정교함에서 다저스 압도

 

 

 

워싱턴 내셔널스가 1패 후 2연승으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워싱턴 내서널스와 LA 다저스는 10(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3선승제) 3차전에서 원정팀 내셔널스가 다저스를 8-3으로 제압했다.

 

워싱턴이 다음 경기에서 다저스를 이기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면 1969년 몬트리올 엑스포스로 창단한 이후 1981년에 이어 2번째이다. 2005년 연고지를 워싱턴으로 바꾸고 내셔널스로 이름를 변경했다.

 

워싱턴은 좌완 지오 곤잘레스(1111, 4.57), 다저스는 우완 마에다 켄타(1611, 3.48)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워싱턴의 정교한 타선과 컨트롤 아티스트 다저스의 마에다와의 한판 승부를 펼쳐 곤잘레스가 4.1이닝 3실점 4피안타 1홈런 4탈삼진으로 우세했다.

 

다저스 마에다는 3.0이닝 4실점 5피안타 1홈런 2볼넷 4탈삼진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양팀은 1차전부터 3차전까지 선발투수가 제 역할을 못하며 불펜투수 싸움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다저스는 선발투수가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조기 강판되며 7명의 불펜투수가 올라와 패전하며 4차전에 대한 전망도 흐리게 하고 있다.

 

이날 워싱턴 승리의 요인은 제이슨 워스의 홈런을 포함한 4타수 3안타 2타점, 브라이스 하퍼의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 2득점, 앤서니 랜덤의 2타점 홈런, 라이언 잼머맨의 4타수 2안타 2타점 등 팀 타선의 집중력이 다저스를 압도했다.

 

다저스는 11사후 저스턴 터너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코리 시거가 2루타를 쳐내며 손쉽게 1-0으로 앞서갔다.

 

워싱턴은 3회에 다저스 마에다를 상대로 4점을 올리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1번 트레아 터너가 중전 안타, 2번 타자 제이슨 워스가 적시 2루타로 터너가 홈으로 들어왔고 대니얼 머피가 뜬공으로 물러난 1사후 하퍼의 적시타와 렌던의 투런포를 연이어 터트리며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51사 주자 1루에서 워싱턴 곤잘레스를 상대로 대타로 나선 카를로스 루이스의 투런포로 점수를 3-4로 바짝 추격했다. 루이스가 대타로 나와 홈런을 친 것은 다저스의 포스시즌 두 번째 기록이다.

 

워싱턴은 불펜투수의 활약 속에 4-3 근소한 리드를 지켰고, 9회초 다시 4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워싱턴의 워스는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포로 3안타 경기를 완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머피의 볼넷, 하퍼의 몸에 맞는 볼 출루로 만든 1사 주자 1, 2루에서 짐머맨의 2루타와 대타 크리스 헤이시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더해 8-3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워싱턴 5회 선발투수 곤잘레스를 내리고 새미 솔라스를 구원투수로 투입해 1.2이닝 무실점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막아내고 승리투수, 올리버 페레즈, 숀 켈리가 홀드를 기록하고 마크 멜란슨이 마무리투수로 등판해 승리를 지켜냈다.

 

워싱턴과 다저스는 1011일 오후 5시 다저스타디움에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4차전 선발 투수로 훌리오 유리아스(52, 3.39)를 예고했지만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할 할 수도 있다. 워싱턴은 아직 4차전 선발 투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맥스 슈어저(207, 2.96)가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