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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홈런 1방으로 1차전 승리

등록일: 10.07.2016 22:46:41  |  조회수: 817

시카고, 홈런 1방으로 1차전 승리

 

2016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시카고 컵스 1-0으로 승리

 

자니 쿠에토와 존 레스터의 명품 투수전 끝에

컵스 하비에르 바에즈 8회 솔로 홈런포로 승부 결정지어

 

108일 컵스 리글리필드에서 2차전

108년 만의 염원이냐 아니면 가을매직의 반격이냐

 

 

 

 

시카고 컵스가 존 레스터의 눈부신 호투 속에 하비에르 바에즈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카고 컵스는 107(이하 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팽팽한 투수전 끝에 바에즈의 천금같은 홈런에 힘입어 컵스가 자이언츠를 1-0으로 제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자니 쿠에토(185, 2.79), 시카고는 존 레스터(195, 2.44)를 선발투루 내세웠다. 양팀은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간의 팽팽한 맞대결로 7회까지 0-0으로 맞섰다.

쿠에토는 8.0이닝 1실점 3피안타 1홈런 10탈삼진을 기록했고, 레스터는 8.0이닝 무실점 5피안타로 승리투가 됐다. 두 투수간 승부 결과는 정규시즌 기록과 유사하게 레스터가 웃었다.

 

타격에서는 버스터 퍼지가 2안타로 분전한 자이언츠가 컵스에 6:3으로 앞섰지만 타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반면 컵스는 3안타 빈공에도 1점차 승리를 챙겼다.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에 타선은 7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까지 매 이닝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1회에는 도루 실패, 3회에는 견제사를 당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컵스는 0-0으로 맞선 81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바에즈는 샌프란시스코 선발 자니 쿠에토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시속 91.9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포를 작렬했다. 바에즈의 홈런 비거리는 약 116m(381피트). 타구 속도는 107마일이다. 바에즈의 홈런으로 컵스는 샌프란시스코에 1-0으로 리드했다.

 

컵스는 9회초 현존하는 최고 구속 보유자 아롤디스 채프먼을 마운드에 올렸다. 첫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채프먼은 다음 타자 누네즈를 범타로 처리했다. 채프먼은 2사 후 버스터 포지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헌터 펜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카고 컵스는 108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디비전시리즈 2차전을 갖는다.

 

샌프란시스코 제프 사마자(1211, 3.81), 시카고는 핸드릭스(168, 2.08)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2차전도 컵스가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