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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즌 21호 홈런포 폭발

등록일: 10.01.2016 10:38:37  |  조회수: 898

강정호, 시즌 21호 홈런포 폭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가 2016 시즌 102경기 311타수 만에 시즌 213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하고 있다. 

강정호는 2(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3연전 2번째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0-0이던 1회초 21,2루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를 상대로 ​3구째 시속 87마일(140km/h)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촤측 당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포를 터트렸다.

 

최근 4경기 연속으로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지 못했던 강정호는 지난 9월 26일 워싱턴 내셔널스 경기에서 시즌 20호 홈런 친 이후 6일 만에 홈런 아치를 그렸다. 

 

이후 강정호는 3회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 6회 맷 보우만과 대결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네 번째 타석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마무리투수 오승환과 코리안 메이저리거 간 시즌 4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강정호는 오승환을 상대로 볼카운트 1-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에 시속 87.7마일(141km/h)짜리 슬라이더에 그대로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지난 97일 강정호는 오승환을 상대로 시속 96마일(154.5km/h)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시즌 16호 홈런을 쳤고 이날 경기에서는 오승환에게 삼진아웃을 당하며 양선수간 투타 맞대결은 장군멍군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팀이 4-3으로 앞선 9회초 나온 오승환은 1이닝을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9세이브달성했다.

 

피츠버그는 3-4로 역전패하며 시즌 160경기 7882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로 마감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3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161경기 8576패가 되며 와일드카드 희망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