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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오승환, 시즌 6승 달성

등록일: 09.29.2016 21:01:46  |  조회수: 931

세인트루이스 오승환, 시즌 6승 달성

 

1.0이닝 1실점 2피안타 2탈삼진, 4번째 블론세이브

평균자책점 1.94(75경기 78.2이닝 6318세이브 102탈삼진)

팀은 4-3으로 승리, 잔여 3경에서 와일드카드 극적 반전 노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이 세이브 상황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팀이 승리하며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30(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3-2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1실점 2피안타 2탈삼진 기록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가 9회말 야디에르 몰리나의 극적인 결승 적시타로 4-3으로 승리하며 오승환은 승리투수가 되었다.

 

오승환의 시즌 성적은 75경기 78.2이닝 6318세이브 102탈삼진 평균자책점 1.94.

 

오승환은 첫 타자 라몬 카브레라를 상대로 0-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3구째 시속 87.1마일(140/h)짜리 슬라이더를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는 듯 했으나 세인트루이스 랜달 그리척이 볼을 놓치며 2루타로 연결되었다.

 

아쉬움이 가득한 모습을 보인 오승환은 두 번째 타자 호세 페라자를 6구째 시속 93마일(150/h)짜리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아웃시켰다.

 

세 번째 타자 에르난 이리바렌 상대로는 볼카운트 1-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94마일(151km/h)짜리 패스트볼을 던져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3루에서 오승환은 스캇 셰블러를 상대해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87.4마일(141km/h) 슬라이더를 던져 3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타구 속도가 느리게 굴러가며 내야 안타를 허용, 동점을 내주며 시즌 4번째 블론 세이브가 기록됐다.

 

3-3 동점이 된 상황에서 21루에서 오승환은 후속타자 애덤 듀발은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9회를 마무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말 1사 후 맷 카펜터가 볼넷으로 나가고 몰리나가 좌월 2루타로 1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이날 경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159경기 8376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를 유지하며 잔여경기 3경기에서 극적 반전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