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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시즌 6호 역전 결승 투런포 작렬

등록일: 09.28.2016 21:31:56  |  조회수: 873

김현수, 시즌 6호 역전 결승 투런포 작렬

 

경기 최우수선수(MVP) 김현수, 대타 첫 홈런 신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신나고 흥분되고 정말 좋다

 

김현수의 영양가 만점 홈런 한방이 볼티모어를 포스트시즌으로 향하게 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2경기 연속 투런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와일드카드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서게 했다.

 

김현수는 29(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르제이스와이 원정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초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역전 투런 홈런포를 폭발했다.

 

이날 김현수는 시즌 6호 홈런을 터트리며 시즌 타율을 0.302에서 0.305(292타수 89안타 6홈런 21타점 35득점)로 끌어 올렸다.

 

김현수는 35세이브를 올린 토론토 마무리 투수 오수나를 상대로 12루에서 9구째 시속 154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비거리 113m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극적인 첫 대타 홈런을 기록한 김현수는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

 

김현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신나고 흥분되고 정말 좋다며 이날 경기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현수의 활약으로 볼티모어는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볼티모어는 시즌 158경기 8672패로 3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게임 차를 1.5로 벌리며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2위를 유지하게 됐다. 볼티모어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거의 확정적이다.

 

볼티모어는 내일 토론토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뉴욕 양키스와 원정 3연전을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