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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호세 페르난데스 보트사고 사망

등록일: 09.25.2016 11:50:35  |  조회수: 659

​​마이애미, 호세 페르난데스 보트사고로 사망


마이애미 말린스 우완투수 호세 페르난데스(24)25(현지시간) 보트사고로 숨졌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 CBS 마이애미는 "마이애미 해변과 피셔 섬 사이에서 보트 사고로 세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면서 "페르난데스는 희생자 가운데 한 명"이라고 전했다.

 

미 해안경비대는 이날 오전 마이애미 비치에서 보트사고로 3명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24살의 호세 페르난데스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고 ESPN이 보도했다.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은 이날 예정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를 취소했다.

 

마이애미 구단은 "비극적인 사고로 호세 페르난데스를 잃게 돼 참담하다"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그의 가족에게 애도를 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2013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하고 올스타전에도 두 차례 출전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쿠바에서 망명한 페르난데스는 데뷔 첫해인 2013년 메이저리그에서 126패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페르난데스는 2016년 현재까지 168패 평균자책점 2.86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특급 유망주 페르난데스가 비극적 사고로 세상을 떠나 구단과 동료들 그리고 메이저리그 전체가 큰 충격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