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MLB 투데이, 코리안 메이저리거

등록일: 09.25.2016 01:20:26  |  조회수: 876

MLB 투데이, 코리안 메이저리거

 

강정호, 3타수 3안타 1사구 4출루

오승환, 1이닝 1실점 1피홈런

이대호, 대타 삼진아웃

김현수·최지만 결장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올 시즌 5번째로 3개의 안타(2루타 2개 포함)를 때려내며 4출루 경기로 맹활약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6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시즌 5번째 홈런을 허용하며 1실점 했지만 팀은 승리했다.

 

강정호는 25(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지난 92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강정호는 6일 만에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3경기 9출루 경기를 펼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63(293타수 77안타 19홈런 56타점 43득점), 출루율 0.366, OPS 0.888로 상승했다.

첫 번째 타석 강정호는 워싱턴 선발 조 로스를 상대로 1회 말 21루에서 2구째 시속 95마일(152km/h)짜리 싱커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터트렸다. 4경기 만에 안타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3회말 왼쪽 어깨에 공을 맞으며 출루했다. 시즌 14번째 사구다.

 

세 번째 타석 강정호는 5회말 1사에서 워싱턴 세 번째 투수 레이날도 로페즈를 상대로 6구째 시속 79마일(127km/h)짜리 커브볼을 노려쳐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다. 시즌 19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로페즈를 상대로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시속 97마일(156km/h)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를 작렬했다. 강정호는 자소의 뜬공 때 3루를 밟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또다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워싱턴에 1-6으로 패배했다. 피츠버그는 시즌 7777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4위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들게 되었다.

 

한편, 이날 승리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뉴욕 메츠가 패하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오승환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펼쳐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0-3으로 크게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1실점 1피홈런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마감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79에서 1.89(73경기 76.1이닝 5318세이브 98탈삼진)로 올라갔다.

 

오승환은 첫 타자 호르헤 솔레르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후속타자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리며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올 시즌 5번째 허용한 홈런이다.

 

오승환은 알버트 알모라를 우익수 플라이, 덱스터 파울러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이 1점을 허용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시카고 컵스에 10-4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154경기 8173패로 0.5경기차 뒤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에 위치하며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치열한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