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다저스 우승 매직넘버 5

등록일: 09.21.2016 22:52:43  |  조회수: 938

다저스 우승 매직넘버 ‘5’

 

마에다 겐타 16승 고지 달성, 팀 동료 코리 시거와 신인왕 경쟁

다저스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에 21패로 위닝시리즈

 


 

LA 다저스가 홈 경기에서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3연전 중 2승을 챙기며 위닝 시리즈를 완성했다.

 

다저스는 22(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를 앞세워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출전한 마에다는 5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 2볼넷 6탈삼진 1피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16(평균자책점 3.20, 9)를 달성했다.

 

마에다는 다저스 신인 투수 중 최고의 기록을 달성하며 팀 동료 코리 시거와의 신인왕 경쟁도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마에다는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 유가 세운 메이저리그 일본인 루키 시즌 최다 승수와 동률을 이뤘다.

 

다저스는 하위 켄드릭, 코리 시거, 카롤로스 루이스가 멀티히트로 팀 타선을 주도한 가운데 야시엘 푸이그가 1회말 3점 홈런을 터트리며 이날 경기 승리를 가져왔다. 마에다는 투수로서 뛰어난 피칭뿐만 아니라 타격에서도 1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에 위닝시리즈를 완성한 다저스는 시즌 152경기 86(66)째를 올림과 동시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한편 이날 패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1위 팀 뉴욕 메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모두 패하며 시즌 152경기 8072패로 3팀이 동일한 승률을 유지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우승매직넘버를 ‘5’로 줄인 다저스는 오는 23일부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4연전을 치룬다. 다저스는 선발투수로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브렛 앤더슨(2, 평균자책점 24.75), 콜로라도는 타일러 챗우드(119, 평균자책점 4.13)가 등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