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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에 출전할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등록일: 09.21.2016 01:07:08  |  조회수: 1070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메이저리그가 920(이하 현지시간) 현재 종반전으로 치달으며 가을야구 진출 팀들의 윤곽이 들어나고 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맨먼저 시카고 컵스가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고, 서부지구는 LA  다저스, 동부지구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이변이 없는 한 우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다. 20일 현재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51경기 8071패로 공동 1위다. 마이애미 말린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멀어진 느낌이다.

 

아메리칸리그는 중부지구 클리브랜드 인디언스, 서부지구 텍사스 레인저스, 동부지구 보스턴 레드삭스가 지구 우승이 유력하다.

 

내셔널리그와 마찬가지로 아메리칸리그도 와일드카드 경쟁이 치열하다. 20일 현재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51경기 8368패로 1,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경기차로 2,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1.5경기차 3, 휴스턴 애스토르스는 2경기차로 4위에 위치하며 치열한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종전까지 끝나야 와일드카드 향방이 결정될 공산이 크다.

 

그럼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포스트시즌에 나갈 선수는 누구일까?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텍사스 추신수와 볼티모어 김현수가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을 확률이 높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이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아메리칸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재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디비전시리즈에서 팀의 리드오프로 출전이 확정적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도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확률이 높다. 볼티모어가 선발진의 약점을 잘 극복하고 리그 종반을 잘 마무리 하면 가능한 시니리오다. 하지만 현재 남아 있는 경기가 만만치 않다. 보스턴과 토론토전에서 승률 5할 이상을 챙겨야 와일드카드 진출이 가능하다.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다소 멀어진 느낌이다. 시애틀은 현재 151경기 7972패로 4경기차 뒤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4위에 위치해 있다.

 

LA 에인절스 최지만(25)은 현재 151경기 658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위로 순위 경쟁에서 탈락한 상태다.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 알버트 푸홀스 등 MLB 최고의 타자를 보유하고도 빈약한 투수진으로 인해 올 시즌 리그 꼴찌에서 두 번째로 마감할 위기에 처했다. 내년 시즌 팀 리빌딩을 통해 강력한 팀으로 돌아오길 기대해 본다.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미네소타는 151경기 5596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5, 양대리그 꼴찌로 리그를 마감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홈런 41개를 치고 있는 브라이언 도저 등 팀내 장타자들의 발굴은 내년 시즌을 기대하게 하는 긍정적 요소이다

 

내셔널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은 최근 팀 상승세에 힘입어 와일드카드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마지막 경기까지 지켜봐야겠지만 가을만 되는 강해지는 팀 칼라가 말해주듯  오승환의 포스트시즌 출전 가능성은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는 최근 팀 승률이 저조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멀어진 느낌이다. 시즌 150경기 7575패로 승률 5할에 복귀했지만 4.5경기차로 와일드카드5위 위치해 있다.

LA 다저스 류현진(27)은 팀이 우승을 할 확률이 높은 가운데 부상으로 인해 포스트시즌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20LA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 등판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20일 코리안 메이저리거 경기결과는 이대호가 4타수 1안타(시즌 9번째 2루타), 김현수와 최지만이 대타로 나와 1타수 1안타, 강정호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수비에서 1번의 에러와 1번의 호수비를 펼쳐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