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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포스트시즌에 복귀 가능

등록일: 09.20.2016 01:10:45  |  조회수: 1084

텍사스 추신수, 포스트시즌에 복귀 가능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가 포스트 시즌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MLB.com920(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시작에 맞춰 복귀할 수도 있다"고 전했고, 텍사스 제프 배니스터 감독도 "추신수가 돌아온다면 톱타자 자리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줄 것"이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828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나에게 기회는 남아 있다. 정규시즌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2016년이 끝난 건 아니다"라며 "포스트시즌에는 꼭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98일 텍사스 지역 언론 댈러스 모닝 뉴스는 "추신수가 수술 후 처음으로 가볍게 공을 던졌다"고 보도하며 추신수의 포스트시즌 복귀 가능성이 나오기 시작했다.

 

추신수는 지난 81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투수 공에 맞아 팔뚝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며 구단은 올 시즌 아웃을 선언했었다.

 

그러나 추신수는 올 해 경기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와 부상회복 속도가 빨라 그 가능성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추신수는 이미 티 배팅을 시작했고, 21일부터는 토스 배팅에 들어갈 예정으로 이번 주말 오클랜드와 원정경기에 동행하면서 정식 타격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현재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고, 지구 우승을 확정하면 107일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추신수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107일부터 시작되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혹은 1015일 경 시작하는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추신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추신수는 올 시즌 45경기에 나와 타율 0.247(166타수 41안타 7홈런 6도루 17타점 27득점), 출루율 0.369, OPS 0.784를 기록 중이다.

 

리드오프 추신수의 복귀가 텍사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의 포스트시즌 출전이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