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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 시즌 18세이브 달성

등록일: 09.18.2016 22:22:23  |  조회수: 955

 

파이널 보스오승환, 시즌 18세이브 달성

 

오승환 1이닝 무실점 1탈삼진, 518세이브 98탈삼진 기록 중

평균자책점 1.79,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89MLB정상급

 

강정호 2루타포함 멀티출루, 김현수 무안타이대호·최지만 결장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끝판왕오승환(34)이 이틀 연속 등판하며 1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8 세이브를 달성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타자들 중 강정호(29)3경기 만에 2루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 경기를 펼쳤고, 김현수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최지만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19(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팀이 3-0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달성한 오승환은 이날도 1이닝 삼자범퇴로 시즌 18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지난 91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9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빅리그 진출 첫해 20세이브, 100탈삼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승환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1.7972경기 75.1이닝 5318세이브 98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첫 타자 브랜던 벨트를 상대로 22스트라이크를 잡은 오승환은 5구째 바깥쪽 꽉찬 시속84마일(135km/h)짜리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냈다. 시즌 98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두 번째 타자 에두아르도 누네즈를 공 3개로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을 유도해냈다. 단숨에 아웃카운트 두개를 채운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조 패닉을 상대했다.

 

세 번째 타자 조 패닉을 상대한 오승환은 32스트라이크 풀카운트 상황에서 5구째 시속 91마일(147km/h)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3-0으로 승리하며 샌프란시스코에 2연승을 따냈다.

 

오승환이 이틀 연속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한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1경기차 3위로 추격하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19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얄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하며 멀티출루 경기를 펼친 강정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4-7로 패했다.

 

강정호는 92경기에 출전해 시즌 타율을 0.262(282타수 74안타 19홈런 55타점 43득점)를 유지했고, 출루율 0.358, OPS0.883으로 뜨거운 9월을 보내고 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19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볼티모어는 2-1로 승리했다.

 

김현수는 84경기 출전해 시즌 타율이 0.310에서 0.307(277타수 85안타 4홈런 17타점 33득점)로 조금 떨어졌다. 출루율 0.383, OPS0.799이다.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LA 에인절스 최지만(25)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