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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즌 16번째 2루타 작렬

등록일: 09.15.2016 21:16:43  |  조회수: 735

강정호, 시즌 16번째 2루타 작렬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또 다시 강정호 타임을 보여주어야

시즌타율 0.268(269타수 72안타 18홈런 52타점 40득점), OPS 0.882

팀은 15-2로 승리, 71승 74패로 NL 중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5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가 2루타를 폭발하며 타격감을 다시 끌어 올렸다.

 

강정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9월 14일과 15일 무안타에 그쳤던 강정호는 이날 안타로 시즌 타율0.268(269타수 72안타 18홈런 52타점 40득점), OPS 0.882를 유지했다.

 

강정호는 2회초 2루 뜬공, 4회 3루 땅볼, 7회 삼진으로 물러나며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9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베리노 곤잘레스를 상대해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서벨리의 안타로 2루까지 밟았고, 조시 벨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시즌 39번째 득점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타선이 폭발하며 9회초 강정호가 또다시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필라델피아 불펜투수 콜튼 머레이와 상대해 2구째 시속94마일(133㎞/h)짜리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쪽을 향하는 2루타를 터트렸다. 이때 2루에 있던 앤드류 매커친 홈으로 들어오며 지난 9월 11일 신시내티전 이후 5일 만에 시즌 52타점을 올렸다. 이후 션 로드리게스의 안타로 강정호가 홈으로 들어오며 이날 2득점 째를 기록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9회에만 8점을 뽑으며 필라델피아에 15-2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시즌145경기 71승 7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5위를 유지했다.

 

필라델피아 원정을 2승 2패로 마친 피츠버그는 오는 17일부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4연전에서 승리해야 가을야구 진출에 희망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