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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경기 만에 안타 생산

등록일: 09.15.2016 01:33:26  |  조회수: 778



'빅보이'이대호, 2경기 만에 안타 생산

 

2타수 1안타, 부상우려 말끔히 씻어

시즌 타율 0.263(274타수 72안타 14홈런 49타점 32득점)

팀은 2-1로 승리하며 8연승, 시즌 146경기 7868AL 서부지구 2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가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2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소속팀 시애틀은 8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이대호는 15(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7회 대타로 교체 출장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913일 에인절와의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대호는 이날 안타를 터트리며 시즌 타율 0.263(274타수 72안타 14홈런 49타점 32득점), 출루율 0.324로 조금 상승했다.

 

시애틀의 스캇 서비스감독은 7회초 팀이 2-1로 역전에 성공한 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인절스 좌완 호세 알바레즈가 오르자 시애틀 1루수 다니엘 보겔바츠의 타석 때 이대호를 교체 카드로 꺼내 들었다.

 

그러자 에인절스 소시아 감독은 이대호를 맞아 좌투 알바레즈를 우투 J.C.라미레즈로 교체하며 고도의 심리전을 펼쳤다. 그러나 이대호는 라미레즈의 초구 시속 97마일(156/h)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터트렸다.

 

이후 후속 타자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9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시애틀은 에인절스에 2-13연전을 전부 이기며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146경기 7868패로 텍사스에 8.5경기차 뒤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고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4위에 위치하며 2위 토론토(7966)1.5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LA 에인절스 최지만(25)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며 코리안 메이저리거 1루수 겸 타자 선후배간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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