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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귀환, 커쇼 74일 만에 복귀

등록일: 09.09.2016 00:00:36  |  조회수: 942

 

다저스 커쇼, 74일 만에 빅리그 복귀

 

1선발의 귀환, 다저스 월드시리즈로 가는 길목에 천군만마 얻어

올 시즌 16경기 평균자책점 1.79(121이닝 112145탈삼진) 기록 중

 

   

 

LA 다저스 가을 야구를 확실히 책임질 진정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9일(이하 현지시각) 마운드로 돌아온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클럽하우스의 모든 구단 관계자들이 흥분된 상태이다. 역할이 크진 않겠지만 에이스의 복귀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단은 커쇼가 오는 9(금요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고 투구 수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커쇼 역시 몇 이닝을 소화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원하는 만큼 던질 수는 없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커쇼는 지난 626일 허리 디스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빠른 복귀가 예상됐었지만,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등 통증이 재발해 8360일자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이 때 커쇼의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되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하지만 최근 재활 등판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커쇼는 지난 93일 싱글A 재활 경기에 등판해 3이닝 동안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후 구단은 94일 커쇼의 빅리그 복귀를 발표했고 9(금요일) 마이애미전 에이스호세 페르난데스와 에이스 간 맞대결을 펼친다.

 

커쇼는 올 시즌 16경기에 나와 121이닝 동안 112패 평균자책 1.79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다저스는 그동안 커쇼의 빈자리를 메운 마에타 켄타를 포함한 신인 4인방 투수들과 코리 시거, 야스마니 그랜달, 아드리안 곤잘레스, 작 피더슨, 야시앨 푸이그 등이 맹활약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