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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PS 출전 희망 부상 후 첫 캐치볼

등록일: 09.07.2016 23:18:44  |  조회수: 816

추신수, PS 출전 희망 부상 후 첫 캐치볼

 

포스트 시즌 복귀를 목표로 강한 열망 담아 재활에 매진 중

"2016년이 끝난 건 아니다.포스트시즌에는 꼭 나가고 싶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가 왼 팔뚝 골절상 부상 이후 처음으로 캐치볼을 소화하며 빅리그 복귀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 텍사스 지역 언론 댈러스 모닝 뉴스는 8(이하 한국시간) "추신수가 수술 후 처음으로 가볍게 공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지난 81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투수 공에 맞아 팔뚝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며 구단은 올 시즌 아웃을 선언했다.

 

그러나 구단의 전망과는 다르게 추신수는 포스트시즌 출전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추신수는 828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나에게 기회는 남아 있다. 정규시즌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2016년이 끝난 건 아니다"라며 "포스트시즌에는 꼭 나가고 싶다"고 했다.

 

8일 현재 텍사스는 23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고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차이가 8.5경기까지 차이가 나고 있어 사실상 지구 우승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오는 107일부터 시작되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혹은 1015일 경 시작하는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추신수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단 추신수가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이다.

 

텍사스도 팀에 확실한 리드오프가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의 복귀는 천군만마를 얻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특히 포스트시즌의 단기전에서 추신수 같은 베테랑 타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그의 복귀 열망이 현실로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

 

추신수는 올 시즌 45경기에 나와 타율 0.247(166타수 41안타 7홈런 6도루 17타점 27득점), 출루율 0.369, OPS 0.784를 기록 중이다.

 

추신수의 열망과 의지가 결합하여 완벽한 재활과 부상회복이 이루어져 그가 포스트시즌에 출전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