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즌 17호 이틀 연속 홈런포 폭발

4타수 3안타(1점 홈런) 2타점

2경기 연속 3안타에 3개 홈런포 폭발!

강정호 역전 홈런포로 피츠버그는 4-3으로 승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3안타 경기를 펼쳤다.

강정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팀의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내야안타-좌전안타-역전홈런)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강정호는 1-1로 맞선 1회 1사 1,2루에 타석에 들어선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크 리크의 폭투로 1사 2,3루로 바뀌었다.

안타가 나오면 타점이 추가되는 상황에서 강정호는 3루수 방면 적시 내야안타를 터뜨려 팀의 역전 타점을 올렸다.

이어 강정호는 2-2로 맞선 3회 2사 1루 상황에서 역시 리크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알렉스 레이예스의 5구째 시속 99.2마일(159.7km/h) 포심 패스트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포를 터뜨렸다.

팀에 4-3 리드를 안기는 시즌 17호였다. 강정호는 이틀 연속 홈런 3개를 포함한 3안타 경기로 부상 복귀 후 펄펄 날고 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역전 홈런포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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