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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마에다, 시즌 14승 달성

등록일: 09.06.2016 00:00:47  |  조회수: 863

다저스 마에다, 시즌 14승 달성

 

애리조나 특급투수 잭 그레인키 무너트려

다저스 샌프란시스코에 4경차로 앞서며 가을야구에 한 발짝 다가서

마에다 팀 동료 코리 시거와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

 


 

LA 다저스 신인 마에다 겐타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초 특급 투수 잭 그레인키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마에다가 빅리그 데뷔 첫 해 14승을 거두며 완승을 거두었다.

 

마에다는 6(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1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팀의 10-2 승리를 가져왔다.

 

마에다와 상대한 애리조나 선발투수는 지난해까지 다저스에서 최고 활약을 한 잭 그레인키였다. 그레인키는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했지만 4회와 5회 연달아 홈런포를 맞고 4.2이닝 9피안타 5피홈런 6삼진 8실점 8자책으로 무너졌다.

 

반면 마에다는 6.1이닝 1실점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상대로 3안타만을 허용하며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마에다는 그레인키와의 맞대결서 완승을 거두며 시즌 148(평균자책 3.29)를 달성했고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에도 당당히 뛰어 들며 남은 경기 승리투수로서의 기대를 모았다.

 

이날 승리로 마에다는 다저스 역대 신인 한 시즌 최다승 2위 자리에 올랐다. 1위는 1979년 릭 서클리프가 거둔 17승이다.

 

마에다는 지난 2013년 류현진, 2002년 이즈이 가즈히사가 기록한 신인 14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으로 남은 일정상 마에다는 4~5번 선발 등판이 가능해 그의 기록 도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에다의 기록은 다저스의 가을야구 직행과 연관되어 그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3연승을 달렸고 시즌 137경기 776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건히 했다. 반면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는 2연패하며 다저스와 4경기차로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