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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안타 3타점, 김현수 2루타

등록일: 09.05.2016 23:08:30  |  조회수: 835

이대호, 2안타 3타점김현수 2루타

 

 

 

     

6(이하 한국시간) 코리안메이저리거 5(이대호, 오승환, 김현수, 강정호, 최지만) 3명이 출전했다.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는 멀티히트에 3타점으로 맹활약 했고,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팀 승리에 물꼬를 트는 2루타를 작렬했고,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빅리그 복귀 첫 날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어제 시즌 15세이브를 올린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이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12-6 큰 점수 차로 이겨 휴식을 취했다.

 

지난 94일 빅리그에 세 번째 복귀한 최지만(25, LA 에인절스)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대호는 6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멀티히트와 3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92경기에 출전해 0.259에서 0.262(260타수 68안타 13홈런 47타점 30득점)로 끌어올렸다. 출루율 0.319, OPS 0.758이다.

 

이대호는 빅리그 복귀 후 7경기에서 타율 0.440(25타수 11안타 6타점 4득점), 출루율 0.462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대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22루에서 텍사스 선발 콜 해멀스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시속 93.2마일(150km/h)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 때 2루 주자 시거가 홈에 들어오며 1타점을 올렸다.

 

이후 레오니스 마틴의 2루타로 이대호는 3루까지 진루했고 헤수스 수크레의 중전 적시타 때 홈에 들어오며 득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5-0으로 앞선 221,2루 찬스에서 1볼에 해멀스의 2구째 시속 91.3마일(147km/h) 투심 패스트볼을 타격해 2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안타를 터뜨려 상대 선발 해멀스를 강판시켰다.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시즌 47타점 째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14-6으로 승리하며 시즌 706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위치했다.

 

김현수는 6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9번 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15번째 2루타를 터뜨린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77경기에 출전해 0.310(261타수 81안타 4홈런 15타점 33득점)을 유지했다. 출루율은 0.386, OPS0.807이다.

 

두 번째 타석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김현수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팀 승리를 가르는 결정 한 방을 터트렸다. 템파베이 선발 맷 안드리스를 상대로 3구째 85마일(137km/h)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선상 2루타를 작렬했다.

 

8타석 만에 장타를 신고한 김현수의 안타 이후 볼티모어는 5안타를 집중해 5점을 뽑으며 7-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토론토, 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는 볼티모어는 시즌 137경기 7562패로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지구 1위 토론토와 2위 보스턴이 패하며 격차를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