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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경기 연속 3안타 맹활약

등록일: 09.03.2016 02:16:47  |  조회수: 738

'빅보이' 이대호 2경기 연속 3안타, 최근 3경기 8안타로 맹활약   

 

이대호,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타율 0.260, 출루율 0.320, 장타율 0.444)

오승환, 0.1이닝 1실점 패전(평균자책점 1.82, 4314세이브 14홀드)

김현수, 4타수 무안타 1삼진(타율 0.310, 출루율 0.386, 장타율 0.419)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가 시즌 네 번째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의 5연패 탈출에도 기여했다. 최근 3경기 8안타(2안타-3안타-3안타)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그러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 투수가 되었고 김현수(28,볼티모어 올리올스)는 출루에 실패했다.

 

이대호는 3(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2경기 연속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지난달 83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1일 다시 텍사스를 상대로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60(250타수 65안타 13홈런 44타점 28득점)으로 올랐다.

 

이대호는 1-4로 뒤진 2회말 0-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상대 선발인 좌완 브렛 오버홀처의 3구째 시속 90마일(145/h)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전안타를 터트렸다.

 

레오니스 마틴과 마이크 주니노의 연속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이대호는 케텔 마르테의 우중간 적시타 때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시즌 27득점 째.

 

에인절스는 투수를 우완 율리스 차신으로 교체하고 2사 후 주자 2,3루에서 시거를 고의4구로 걸러 1루를 채우고 이대호와 대결을 선택했다.

 

이대호는 우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작렬하며 7-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대호는 마틴의 볼넷, 주니노의 좌전안타, 마르테의 우중간 안타가 이어져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2회에만 두 명의 투수를 상대해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2회에만 9점을 뽑은 시애틀은 10-4로 앞서 나갔다.

 

4회와 6회에 각각 3구 삼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11-4로 앞선 8회 무사 1루에서 좌전안타를 터트리며 2경기 연속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시애틀은 5연승을 달리던 에인절스에 11-8로 역전승하고 최근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시애틀은 시즌 134경기 696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위치했다.

 

오승환은 3일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말 등판해 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패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시즌 3패 중 2패를 신시내티전에서 당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70에서 1.82(4314세이브 14홀드)로 올라갔다.

 

김현수는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15에서 0.310으로 내려갔다.

 

볼티모어는 8-0으로 승리하며 시즌 134경기 7361패로 아메리칸 동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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