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3번째 3안타 폭발
4타수 3안타, 2경기 연속 멀티히트
시즌 타율 0.253(245타수 62안타 13홈런 42타점 26득점)
출루율 0.315, OPS 0.755
팀은 1-14로 패배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가 빅리그에서 세 번째로 한 경기에서 안타 3개를 폭발하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45에서 0.253(245타수 62안타 13홈런 42타점 26득점)로 출루율은 0.308에서 0.315로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틴 페레즈의 2구째 시속 91.9마일(148km/h)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유격수와 2루수 사이 깊은 곳으로 향하는 내야안타를 터트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 이대호는 상대 선발 마틴 페레스의 2구째 체인지업을 노려쳐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뽑아냈다. 그는 후속타자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이대호는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쳤다. 1사 1, 2루 찬스를 연결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호는 8회초 4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에 그쳐 4안타 경기에는 실패했다.
시애틀은 텍사스에 1-14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시애틀은 시즌 68승6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위치하며 점점 가을야구와 멀어져 가고 있다.
반면 텍사스는 5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80승(54패) 고지에 오르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건히 사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