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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이 이대호, 트리플A 2호 홈런포 폭발

등록일: 08.23.2016 21:45:01  |  조회수: 901

빅보이 이대호, 트리플A 2호 홈런포 폭발

 

빅리그 복귀 임박4경기 연속 안타, 이번주가 빅리그 콜업의 가늠자가 될 듯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가 트리플A 경기에서 4경기 연속안타와 2호 홈런포를 작렬했다

 

이대호는 824(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팀 타코마 소속으로 미국 워싱턴 주 타코마 체니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팀 라스베가스 51s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이대호는 선두 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 아웃되었다.

 

이대호는 4회말 1사 두 번째 타석에서 볼카운트 0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를 노려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이후 팀이 3-0으로 앞선 6회 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완성했고, 7회 말 2사 만루에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선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추가했다. 

 

822일 홈런포를 포함해 트리플A 4경기 연속 안타행진과 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트리플타율이 0.500(4경기 14타수 7안타 2홈런 3타점)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지난 820일 타격 슬럼프로 마이너리그로 내려온 이대호는 시애틀 스캇 서비스 감독으로부터 딱 10일 만 (마이너리그) 갔다 오라고 했다고 전하며 타격에서 자신감을 찾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근 이대호의 타격감은 빅리그 귀가 임박했음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대호의 이번 주 활약이 빅리그 콜업의 가늠자가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