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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트리플A 2경기 만에 홈런포

등록일: 08.22.2016 00:05:26  |  조회수: 839

이대호, 트리플A 2경기 만에 홈런포

 

마이너리그서 타격감 찾아 부활의 꿈 이룰까?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경기 만에 홈런포를 신고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대호는 22(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터코마의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리플A 라스베이거스 51s(뉴욕 메츠 산하)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경기 출전 횟수를 늘리며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는 이대호는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0-1로 뒤진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길마틴의 초구를 공략해 왼쪽 펜스를 넘기는 1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31사 후 타석에 들어서 볼카운트 11스트라이크에서 중견수 앞 안타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대호는 6회말 내야 땅볼, 7회말 볼넷을 골라내며 이날 타격을 마쳤다. 상대 선발투수 길마틴은 전날까지 96패를 기록 중인 왼손 투수로 이대호가 완승을 거두며 팀도 7-3으로 승리했다.

 

이대호는 트리플A 첫 출전이었던 지난 821일 라스베이거스전에서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개막 후 전반기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하던 이대호는 후반기 들어 심각한 타격부진을 겪었고, 시애틀 구단은 820일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냈다.

 

이대호가 마이너리그에서 타격감을 찾아 부활의 꿈을 이룰지 지켜 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