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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이닝 무실점 시즌 3승 달성

등록일: 08.19.2016 22:27:04  |  조회수: 956

오승환, 2이닝 무실점 시즌 3승 달성

1049구로 세인트루이스 불펜 최다 투구 수 기록 중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평균자책점 1.82(61경기 64.1이닝 3212세이브 86탈삼진)

이닝당 평균 출루허용율(WHIP) 0.8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20(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말 구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불펜 투수 중 가장 많은 1049개의 투구 수를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88에서 1.82(61경기 64.1이닝 3212세이브 86탈삼진), 이닝당 평균 출루허용율(WHIP)0.85MLB 정상급에 위치해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9회초 제드 저코의 2점 홈런(19)으로 3-3 동점을 만들자 매시니 감독은 어김없이 9회말에 오승환을 등판시켰다.

 

오승환은 첫 타자 피터 버조스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이매뉴얼 부리스의 희생 번트로 12루 실점위기에 몰렸다.

 

오승환은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고, 이날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던 오두벨 에레라를 고의4구로 보내 1루를 채웠다. 그리고 프레디 갈비스를 초구에 1루수 라인 드라이브로 처리하며 힘겹게 무실점을 기록했다. 912개의 공을 던졌다.

 

오승환은 연장 10회말 다시 마운드에 나왔다. 애런 알데르를 93마일(149km/h)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마이켈 프랑코는 3루수 땅볼. 대타 토미 조세프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0회에는 10개의 공으로 낄금하게 마무리했다. 총 투구수 22.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1회초 랜달 그리척의 2루타로 4-3으로 앞서가는 점수를 내 오승환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오승환이 승리투수가 된 건 중간계투로 활약하던 지난 610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71일 만이다.

 

오승환은 2이닝이상 피칭을 4번 했고 지금까지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불펜 최다 등판 3(61)고 최다 이닝(64.1)4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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