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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올 시즌 복귀 힘들듯

등록일: 08.18.2016 22:55:27  |  조회수: 762

류현진, 사실상 올 시즌 아웃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류현진 올해 복귀 힘들 듯"

 

 

 

 

LA 다저스 류현진(29)이 수술 후 복귀전에서 제 기량을 찾지 못하고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재기를 노렸으나 올 시즌 복귀가 사실상 힘든 것으로 드러났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19(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7월 이후 공을 잡지 않았다"면서 "류현진이 올 시즌 복귀가 힘들 것이라고" 일간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가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7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4.2이닝 동안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후 올스타 휴식기를 지나 두 번째 등판을 준비하다가 왼쪽 팔꿈치 건염 증세로 719일에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류현진은 다시 8160일짜리 부상자명단으로 옮기며 순조로운 재활을 전제 조건으로 96일 전후하여 부상자명단에서 해제돼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계획이었다.

 

로버츠 감독이 자신과 관련한 인터뷰를 할 때도 류현진은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정해진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류현진 측 관계자는 "빅리그 복귀와 관련해 구단의 얘기를 들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작년 왼쪽 어깨 통증으로 수술하고 올해 빅리그에서 부활을 노렸으나 예상치 못한 팔꿈치 통증으로 올 시즌 사실상 아웃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이 서두르지 말고 부상 후유증을 완전히 털어내고 건강한 몸으로 2017 시즌에 완벽하게 복귀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