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보스’ 오승환, 시즌 11세이브 달성
1.2이닝 1안타 4K 무실점, 팀의 확실한 마무리 투수로 발돋움
평균자책점 1.72(2승 2패 59경기 61.1이닝 81탈삼진)
팀은 6-4로 승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이 시즌 11세이브를 올리며 팀의 미무리리 투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오승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6-4로 앞선 8회말 1사 후 등판해 1,2이닝 무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11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은의 평균자책점은 1.91(2승 2패 59경기 61.1이닝 81탈삼진) 까지 낮췄다.
오승환은 셋업맨 벤 조브리스트의 부상으로 8회 1사후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애디슨 러셀을 패스트볼 3개로 삼진 아웃시키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다음 타자 하비에르 바에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제이슨 헤이워드를 좌익수 플라이로 막으며 8회 이닝을 끝내며 한숨을 돌렸다.
오승환은 9회 세 타자를 내리 삼진으로 잡으며 팀의 파이널 보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첫 타자 윌슨 콘트레라스는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로 삼진, 두 번째 타자 호르헤 솔레르 역시 2-2에서 슬라이더로 삼진 아웃시켰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덱스터 파울러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팀의 6-4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