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김현수, 3경기 만에 2루타 작렬
5타수 1안타 1삼진, 6경기 만에 장타 쳐내며 타격감 회복 시동 걸어
시즌타율 0.312(201타수 63안타 4홈런 1도루 12타점 25득점)
팀은 5-2로 승리, 2연승하며 65승 50패로 AL 동부지구 1위로 복귀
볼티모어 오리올스김현수(28)가 3경기 만에 시즌 11번째 2루타로 무안타 침묵을 깼다.
김현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15에서 0.312(201타수 63안타 4홈런 1도루 12타점 25득점)로 내려갔다.
김현수는 지난 8월 5일 텍사스 레인저스 경기에서 시즌 4호 홈런을 친 이후 6경기 만에 장타를 터트렸다.
팀이 4-1으로 앞선 4회 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샌프란시스코 선발 맷 케인을 상대로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89마일(143km/h)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깨끗한 우전 2루타를 작렬했다.
김현수는 1회초 삼진, 2회초 3루수 땅볼, 6회초 2루수 땅볼, 9회초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샌프란시스코에 5-2로 승리하며 시즌 115경기 65승 5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자리로 복귀했다. 이날 토론토는 패하며 2위로 내려갔다.
이날 패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115경기 65승 50패로 다저스에 1게임차 앞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