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NL 서부지구 공동 선두로 올라서

‘커쇼’ 없이도 ‘마에다’ 11승으로 다저스 선두 도약 이끌어

다저스 시즌 113경기 64승 49패로 NL 서부지구 공동 1위

LA 다저스가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의 호투와 저스틴 터너, 야스마니 그랜달, 하위 캔디릭의 홈런포에 힘입어 후반기 첫 4연승을 달렸다.

LA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9-3으로 승리, 4연승을 달리며 지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다저스는 2회초 필라델피아 애런 알테르에게 2점 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내줬으나 곧바로 2회말 작 피더슨의 적시타, 하위 켄드릭의 2점 홈런, 코리 시거의 적시타를 묶어 대거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3회 야스마니 그랜달, 4회 저스틴 터너의 투런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고 5회 켄드릭의 1타점 2루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28)는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의 투구로 시즌 11승 7패에 평균자책점 3.31(23경기 130.2이닝 129탈삼진)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113경기 64승 49패로 샌프란시스코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2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