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경기 연속안타 행진 이어가
추신수 3타수 1안타 1볼넷
시즌타율 0.273(143타수 38안타 7홈런 5도루 17타점 26득점)
텍사스 팀은 4-3으로 승리, 시즌 66승 47패 AL 서부지구 1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가 1안타 1볼넷 멀티출루 경기를 펼치며 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3(143타수 38안타 7홈런 5도루 17타점 26득점)으로 조금 올라갔다.
추신수는 1회 투수 앞 땅볼, 3회에는 시즌 21번째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6회에는 3루수 땅볼로 아웃되었다. 상대 호수비가 아니었다면 안타가 될 잘 맞은 타구였다.
추신수는 8회초 1-2로 뒤진 1사 1루 4번째 타석에서 아담 오타비오의 2구째 95마일(153km/h)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냈다. 하지만 또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텍사스는 8회까지 1-3으로 끌려가며 고전했으나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1사 2·3루에서 엘비스 앤드루스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미치 모어랜드의 우익 선상 2루타로 결승점을 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텍사스는 4-3 역전승으로 3연승을 달리며 시즌 66승47패로 아메리칸리그 전체 승률 1위와 서부지구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