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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보스 오승환, 시즌 9번째 세이브 달성

등록일: 08.05.2016 21:32:55  |  조회수: 1061

파이널 보스 오승환, 시즌 9번째 세이브 달성

 

1이닝 무실점 무안타 1탈삼진, 퍼팩트 클로저로 등극하나

평균자책점 0.206(56경기 56.2이닝 229세이브 72탈삼진)

팀은 1-0으로 승리, 시즌 5851패로 NL 중부지구 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이 시즌 9번째 세이브를 달성하며 팀에 확실한 마무리로 자리매김했다.

 

오승환은 6(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84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이틀 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10에서 2.06으로 내려갔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는 8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9회초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부터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엔더 인시아테를 3루수 직선타로 가볍게 처리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엔더 인시아테를 시속 95마일(153/h) 직구를 앞세워 12스트라이크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았고, 다시 포심 패스트볼로 인시아테를 3루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두 번째 타자 고든 베컴도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오승환은 프레디 프리먼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8구째 83.9마일(135km/h)짜리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퍼팩트 오승환의 마무리로 세인트루이스는 1-0으로 승리하며 시즌 585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