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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 오타니, 3경기 연속 대포로 시즌 27호…홈런 단독 선두

등록일: 06.30.2021 16:31:51  |  조회수: 375
홈런 친 오타니

일본 출신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오타니는 29일(미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5로 뒤진 3회초 솔로 홈런을 날렸다.

그는 상대 선발 제임스 테일런을 상대로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2㎞짜리 낮은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오타니는 2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29일 양키스전에 이어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27개의 홈런을 생산한 오타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26홈런)를 한 개 차로 따돌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투타 겸업으로 MLB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오타니는 6월 30일엔 양키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그는 올 시즌 투수로는 3승 1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