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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즌 8세이브, 강정호 2루타

등록일: 08.04.2016 01:23:19  |  조회수: 784

파이널 보스 오승환 시즌 8세이브, 장타력 상승 강정호 이틀 연속 2루타

 

MLB.com 오승환 NL 신인왕 가능성 언급

리그 등판 경기수 공동 1, 소화 이닝 공동 2

평균자책점 2.10(55경기 55.2이닝 228세이브 71탈삼진)

 

강정호 최근 6경기서 42루타 쳐내며 홈런의 기대감 상승

시즌타율 0.237(207타수 49안타 11홈런 2도루 37타점 24득점)

출루율 0.307, OPS 0.771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시즌 8번째 세이브를 올리며 전날 3점 홈런을 맞으며 패배한 팀을 상대로 설욕전을 펼쳤다.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지난 6경기에서 2루타만 4개를 쳐내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오승환은 4(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 5-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투구수 161이닝 무실점 1피안타 1삼진으로 팀 승리를 지키며 시즌 8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14에서 2.10(55경기 55.2이닝 228세이브 71탈삼진)으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첫 타자 데헤수스를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깔끔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두 번째 타자 터커 반하르트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11루에서 신시내티는 리그에서 가장 빠른 대주자 해밀턴을 기용했고, 오승환은 카브레라를 상대하면서 꾸준히 1루를 견제해야 했다.

 

집중력이 흔들릴만한 상황에서 오승환은 카브레라를 체인지업으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해밀턴은 2사 후 테일러 홀트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동점 주자가 됐다.

 

오승환은 블론세이브 위기에서 흔들지 않고 홀트에게 결정구로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전날 3점 홈런을 얻어맞고 패배한 신시내티를 상대로 시즌 8세이브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5-4로 승리하며, 시즌 5750패로 컵스에 9경기차 뒤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위치했다.

 

 

강정호는 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최근 6경기에서 4개의 2루타를 쳐내며 장타력를 과시했다. 이날은 이틀 연속 2루타를 터트렸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36에서 0.237(207타수 49안타 11홈런)로 약간 올라갔다.

 

강정호는 4-0으로 앞선 2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는 왈렌의 6구째 75마일(120)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강정호는 1회초 중견수 뜬공, 4회초에는 중견수 뜬공, 7회초에는 삼진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4-8로 역전패하며 시즌 535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이날 이대호, 김현수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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