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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3출루 경기로 출루머신 부활

등록일: 08.03.2016 01:08:09  |  조회수: 762

김현수, 3출루 경기로 출루머신 부활 신호탄

 

2타수 1안타 2사사구(1볼넷, 1사구) 1득점

아시아 최고 투타 대결서 승리, 다르빗슈 상대로 1안타 1볼넷

시즌타율 0.331(172타수 57안타 3홈런 1도루 11타점)

팀은 5-1로 승리, AL 동부지구 1위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3출루 경기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김현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사사구(1볼넷,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지난 6월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2안타, 2볼넷) 이후 35일 만에 한 경기 3출루 이상 진루에 성공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31(53경기 172타수 57안타 3홈런 1도루 11타점 20득점), 출루율 0.416, OPS 0.858로 상승했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최고 투수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첫 맞대결을 펼쳤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김현수는 다르빗슈의 투심 패스트볼에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시즌 2번째 병살타다.

 

김현수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다르빗슈의 슬라이더를 우중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6회말에는 볼넷을 골라냈고,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바뀐 투수 다리오 알바레스의 투구에 맞아 출루하며 데이비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아 시즌 20득점를 올렸다.

 

볼티모어는 텍사스에 5-1로 승리, 시즌 105경기 60승 4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