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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결승 2루타로 팀승리 견인

등록일: 08.03.2016 00:26:56  |  조회수: 935

피츠버그 강정호, 결승 2루타 팀 승리 이끌어

 

4타수 1안타(2루타) 1타점 1득점, 타격상승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인가?

시즌 타율 0.236(65경기 203타수 48안타 11홈런 37타점 2도루)

팀은 5-3으로 승리 3연패 탈출, 시즌 53승 51패로 NL 중부지구 3위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팀 승리를 이끄는 역전 적시 2루타를 쳐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강정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36(65경기 203타수 48안타 11홈런 37타점 2도루)을 유지했다.

 

강정호는 2회초 무사 1루에서 애틀랜타 선발투수 마이크 폴티뉴비치를 상대로 병살타로 물러났다.

 

팀이 0-1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되었다.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시원한 역전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앞선 두 타석의 아쉬움을 말끔히 지워냈다.. 2-2로 맞선 6회초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폴티뉴비치를 상대로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2구째 시속 94.6마일(약 152km/h)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직접 맞추는 2루타로 연결시켰다.

 

강정호의 역전 적시타로 피츠버그는 3-2 리드를 잡았고, 상대 투수 폴티뉴비치는 교체되었다. 이후 강정호는 2사 이후 애덤 프레이저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강정호는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타석을 마무리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과 함께 5-3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고, 시즌 53승 5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자리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