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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이대호, 시즌 13호 홈런포 폭발

등록일: 08.01.2016 00:03:36  |  조회수: 983

빅보이 이대호, 시즌 13호 홈런포 폭발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시즌 1325일 만에 후반기 반등의 홈런포 작렬

시즌 타율 0.263(209타수 55안타 13홈런 39타점 24득점)

팀은 6-7로 패배, 525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25일 만에 후반기 반등의 홈런포를 작렬했다.

 

이대호는 1(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3(209타수 55안타 13홈런 39타점 24득점)로 약간 올랐다. 출루율은 0.319, OPS0.792이다.

 

이대호는 1회초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이대호는 11루에서 컵스 선발 왼손 투수 브라이언 마티스의 커브를 잡아당겨 리글리 필드 좌중간 담을 넘기는 시즌 132타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날 이대호의 홈런은 지난 6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경기 이후 25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이대호는 후반기 들어 타율 0.103(29타수 3안타)로 극심한 타격부진에 시달렸으나 이날 후반기 첫 홈런 터트리며 반등을 시작할지 주목된다.

 

이대호는 6회초 볼넷, 7회초 삼진, 10회초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컵스에 6-7로 패하며 시즌 103경기 525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시카고 컵스는 104경기 634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