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최지만, 3경기 연속 장타
최지만의 타격에서는 여유가 느껴져
4타수 1안타(2루타), 기복 없는 꾸준한 활약으로 주전자리 확보 경쟁에서 앞서가
시즌타율 0.175(57타수 10안타 2홈런 1도루 3타점 5득점)
팀은 6-2로 승리, 3연패 탈출
LA에인절스 최지만(25)이 3경기 연속 장타를 터트리며 기복 없는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70에서 0.175(57타수 10안타 2홈런 1도루 3타점 5득점)로 조금 올랐다.
지난 7월 2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경기서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린 뒤 25일 경기서도 2루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서도 첫 타석부터 장타를 폭발시켰다.
최지만은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를 상대로 팀이 2-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에서 3구째 너클 커브를 잡아당겨 우전 2루타를 터트렸다.
최지만은 페레즈의 내야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나머지 타석에서 최지만은 무안타로 침묵했다. 3회초 중견수 뜬공,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방면으로 날카로운 타구가 상대수비 실책으로 기록되며 첫 멀티히트 경기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최지만은 8회초 1사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되었다.
에인절스는 알버트 푸홀스의 5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앞세워 캔자스시티를 6-2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에인절스는 시즌 99경기 44승 5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