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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더블헤더 연속 세이브 '완벽투'

등록일: 07.20.2016 22:40:45  |  조회수: 1486

 

오승환, 더블헤더 연속 세이브 '완벽투'

 

더블헤더 연속 세이브 '완벽투', 세인트루이스 12년 만의 대기록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퍼팩트 마무리

시즌 평균자책점 1.68(48경기 48.1이닝 214세이브 65탈삼진)

더블헤더 1차전 15개 투구 최고구속 95마일, 2차전은 1196.5마일로 상승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이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 팀 12년 만의 대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클로저의 탄생을 알렸다.  

 

오승환은 21(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팀이 3-2로 앞선 9회초에 등판,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이날 두 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더블헤더 2경기 모두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시즌 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을 1.71에서 1.68(48경기 48.1이닝 214세이브 65탈삼진)까지 낮췄다.

 

오승환은 샌디에고 첫 타자 알렉시 아마리스타를 초구에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두 번째 타자 알렉세이 라미레즈를 오승환은 시속 96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아웃시켰다.

 

오승환은 세 번째 타자 라이언 쉼프에게 4구째 시속 96.5마일(155km)자리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날 2차전에서 오승환은 11개의 공을 던졌고 메이저리그 데뷔 최고 구속인 96.5마일(155km/h)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1차전에서 15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95마일(153km/h)을 찍었다.

 

세인트루이스 팀 역사에서 더블헤더 한 투수가 연속 세이브를 따낸 것은 12년 만의 기록이다. 2004821일 피츠버그와의 더블헤더에서 제이슨 이스링하우젠이 기록한 이후 오승환이 처음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더블헤더를 모두 이긴 것은 201362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처음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 3-2로 승리하며 시즌 94경기 504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