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팩트 오승환, 시즌 3세이브 기록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최고 구속 시속 95마일(153㎞)

시즌평균자책점 1.71(47경기 47.1이닝 2승 1패 63탈삼진)

이닝당 출루 허용율(WHIP) 0.87

세인트루이스 4-2로 승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이 완벽한 투구로 시즌 3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2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지난 7월 4일 밀워키 브루어스 경기 이후 17일 만에 시즌 3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75에서 1.71(47경기 47.1이닝 2승 1패 63탈삼진), 이닝당 출루 허용율(WHIP)은 0.87 까지 내렸다.

이날 오승환은 15개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95마일(153㎞/h)까지 나왔다.

오승환은 첫 타자 상대인 윌 마이어스를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시속 82마일 슬라이더를 던져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다음 타자 얀게르비스 솔라르테는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7구째 시속 83마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인 멜빈 업튼 주니어를 5구째 86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의 삼자범퇴 깔끔한 마무리로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에 4-2로 승리하며 시즌 49승 4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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