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15일짜리 부상자명단 올라

12일부터 소급 적용, 27일 콜로라도 경기 복귀 가능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햄스트링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등재되었다.

볼티모어 구단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현수의 DL등재를 발표하며 “더블A에서 외야수 훌리오 보본(30)을 메이저리그에 승격시켰다”고 전했다.

김현수는 지난 7월 11일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회 내야 땅볼을 친 뒤 1루로 뛰다가 오른쪽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끼며 교체되었다.

이후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김현수는 햄스트링 통증을 극복하려 했으나 미세한 통증이 남았다.

김현수의 부상자명단 등재는 허벅지를 다친 다음 날인 12일로 소급 적용됐고,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29(46경기 152타수 50안타 3홈런 1도루 11타점 18득점)이고 출루율은 0.410, OPS는 0.86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