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류현진 선발 등판 취소,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등록일: 07.19.2016 20:24:32  |  조회수: 1083

 

 

류현진 선발 등판 취소,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LA 다저스 류현진(29)이 필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이 취소되었다.

 

다저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19(이하 현지시각) "류현진이 왼쪽 팔꿈치 건염으로 인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고 발표했다.

 

MLB.com"류현진을 부상자명단(DL)에 올리며 트리플A에서 루이스 아빌란을 콜업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진했고, 7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640일 만의 복귀전 치러 4.2이닝동안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복귀 경기를 치룬 후 류현진은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느낌이 좋았고 걱정했던 어깨는 아무 문제없다"고 말했다.

 

첫 등판 후 올스타 휴식기를 거치며 720일 워싱턴전 선발 등판을 준비하던 류현진은 17일 불펜피칭을 하던 중 어깨가 아닌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미국 LA 타임즈에 "류현진이 복귀하기 위해 들인 시간을 생각하면 우리 모두에게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팔꿈치 문제는 새로운 것이 아니고 예전부터 있었던 것"이라며 "일단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20일 워싱턴과의 경기에 버드 노리스가 대신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