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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최지만, 빅리그 첫 홈런포 폭발

등록일: 07.18.2016 22:46:27  |  조회수: 784

 

 

에인절스 최지만, 빅리그 첫 홈런포 폭발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어가

시즌 타율 0.167(35타수 6안타 1홈런 1도루 1타점 2득점)

팀은 9-5로 승리, 4연승 시즌 93경기 4152패로 AL 서부지구 공동 4

 

 

LA 에인절스 최지만(25)이 메이저리그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19(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4로 끌려가던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포를 작렬했다.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56에서 0.167로 상승했다.

 

최지만은 텍사스 우완 선발 투수 A.J 그리핀의 초구 87마일(140/h)짜리 가운데 들어오는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간 스탠드에 직선타로 꽂히는 홈런을 터뜨렸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올해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최지만은 20경기 34번째 타수 만에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에인절 스타디움 장내 아나운서가 최지만의 빅리그 첫 홈런 소식을 알리자 많은 관중이 박수와 환호로 그라운드를 돌고 들어오는 최지만을 반겼다.

 

최지만은 인천 동산고를 졸업하고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에서 빅리그를 향한 도전을 시작한 후 올해 45일 에인절스 홈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9회 초 대수비로 출전하며 6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선 4경기 연속 안타에 빅리그 첫 타점과 도루를 신고하며 상승세를 예감했었다.

 

최지만은 3회 첫 타석에선 2루수 땅볼 아웃, 6회 병살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텍사스의 톱타자 추신수는 9회 대타로 나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19일 에인절스와의 경기부터 선발로 돌아올 전망이다.

 

에인절스는 9-5로 승리, 4연승을 달리며 시즌 93경기 4152패로 오클랜드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반면 텍사스는 94경기 5538패로 휴스턴에 4.5경기차 앞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