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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유틸리티' 요나탄 비야르, 메츠와 355만달러 입단 합의

등록일: 02.10.2021 15:30:11  |  조회수: 323

내·외야를 오가는 다재다능한 야수 요나탄 비야르(30)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서 새 출발 한다.

MLB닷컴은 9일(미국시간) "비야르가 메츠와 연봉 355만달러에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는 조건으로 입단 합의했다"고 전하며 "비야르는 지난 8년 동안 2루수, 3루수, 유격수, 좌익수, 중견수로 뛰었다. 메츠 야수진 전력이 두꺼워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비야르는 2016년 62도루를 성공해 내셔널리그 도루 1위를 차지한 '준족'이다.

2013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 데뷔에 성공한 그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8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 출루율 0.327, 장타율 0.400, 80홈런, 283타점, 218도루를 올렸다.

지난해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2, 2홈런, 15타점, 16도루로 다소 부진했다.

비야르는 2020년 8월에 트레이드로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류현진과 함께 뛰었다. 하지만 토론토에서 타율 0.188, 6타점에 그쳤다.

2020년에는 부진했지만, 비야르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시즌 연속 10홈런과 20도루를 넘겼다. MLB닷컴은 "이 기간 10홈런·20도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트레이 터너와 비야르 뿐이다"라고 밝혔다.

애초 비야르는 신시내티 레즈 입단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신시내티와의 협상에 속도가 나지 않았고, 메츠가 영입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