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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올해도 로저스센터서 등판 못하나…더니든 홈 유력설

등록일: 02.08.2021 15:03:37  |  조회수: 297
MLB 토론토의 스프링캠프 구장인 TD 볼파크 조감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올해에도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홈구장 로저스센터 마운드에 서긴 어려울 것 같다는 예상이 나왔다.

캐나다 매체인 스포츠넷과 미국 탬파베이 타임스는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구단이 스프링캠프 구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를 올해 정규리그 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4일(미국시간) 전했다.

스포츠넷은 '모든 상황이 2021년 토론토 최적의 홈구장으로 더니든을 시사한다'고 제목을 달았다.

탬파베이 타임스도 MLB 팀을 대상으로 한 캐나다의 여행 제한 조처가 올해에도 이어진다면, 토론토는 스프링캠프에서 정규리그를 시작하는 것을 우선 선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토론토 선수단은 18일 투·포수 훈련을 시작으로 23일 전 선수단이 TD 볼파크에 모여 정규리그를 대비한 훈련을 시작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곤 있지만,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도 2년 내리 봉쇄 중이고, 캐나다와 온타리오주 보건 당국의 토론토로 오는 MLB 팀의 2주 격리 해제 승인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토론토 구단은 올해에도 로저스센터에서 홈경기를 치르기 어려운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