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빅리그 첫 타점 첫 도루, 4경기 연속안타
최지만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빅리그 첫 타점에 첫 도루 기록
시즌타율 0.156(32타수 5안타 1도루 1타점 1득점), 출루율 0.317, OPS 0.536
에인절스 8-1로 승리하며 3연승, 시즌 40승 52패
이대호 무안타, 강정호 13타수 만에 안타…추신수·김현수는 결장
LA 에인절스 최지만(25)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빅리그 데뷔 첫 타점과 도루를 성공시켰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데뷔 19경기 만에 첫 도루와 첫 타점도에 성공하며 자신감을 끌어 올렸다.
이날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38에서 0.156(32타수 5안타 1도루 1타점 11득점)로 조금 올라갔다.
최지만은 출루율(OBP) 0.317, 출루율+장타율(OPS) 0.536으로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지만은 1회말 2사 1루에서 1루수 앞 땅볼로 아웃되었다. 하지만 뛰어난 선구안과 주눅 들지 않는 날카로운 배팅을 유지했다.
최지만은 4회말 상대 선발 제이콥 터너의 3구째 시속 95마일(153㎞h)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트렸다.
이어 2루 도루를 과감히 시도해 빅리그 첫 도루에 성공했고 최지만은 제트 밴디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시즌 두 번째 득점.
최지만은 5회말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중견수 방면에 희생플라이를 쳐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날 타격을 마쳤다.
에인절스는 푸홀스의 홈런 두 방과 선발투수 제레드 위버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8-1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최지만이 빅리그 콜업과 동시에 승승장구하고 있는 에인절스의 연승이 기대된다.
에인절스는 시즌 92경기 40승 5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위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