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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최지만,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등록일: 07.16.2016 23:12:39  |  조회수: 855



에인절스 최지만,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어가

 

최지만 3타수 1안타, 시즌 2번째 2루타 기록

시즌타율 0.138(29타수 4안타 1득점), 하반기 기대감 상승

에인절스 1-0으로 승리, 2연승

 

이대호·강정호 무안타 침묵, 오승환 휴식, 추신수·김현수는 부상으로 벤치 대기

 


  

LA 에인절스 최지만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빅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다른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은 침묵했다.

 

최지만은 17(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최지만의 타율은 0.115에서 0.138(29타수 4안타 1득점)로 조금 올랐다.

 

최지만은 에인절스 주전 1루수 C.J. 크론의 부상으로 지난 710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이후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첫 타석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지만은 볼 카운트 1B 1S에서 화이트삭스 선발 제임스 실즈의 3구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었다. 두 번째 타석인 5회말에도 1루수 땅볼 아웃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 8회말 팀이 1-0으로 앞선 가운데 1사후 상황에서 최지만은 실즈의 초구를 때려 좌익 선상을 가르는 깨끗한 2루타를 터트렸다. 하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LA 에인절스는 선발 투수 맷 슈메이커의 9이닝 무실점 6피안타 13탈삼진 역투에 힘입어 1-0 승리하며 2연승을 거뒀다.

 

에인절스 타선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 제임스 실즈(8이닝 1실점 2피안타 2탈삼진 2볼넷)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1회말 유넬 에스코바의 3루타와 콜 칼훈의 볼넷을 엮어 만든 무사 1,3루 기회에서 마이크 트라웃이 땅볼로 1타점을 기록, 승리 타점이 되었다.

 

에인절스는 시즌 91경기 395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위다.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17일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의 타율은 0.288(184타수 53안타 12홈런)로 떨어졌다. 팀은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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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17일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0-6으로 패했다.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강정호는 타율이 0.244에서 0.240(171타수 41안타 11홈런)으로 떨어졌다.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의 완봉승 덕분에 하루 쉬었다. 세인트루이스는 5-0으로 마이애미에 승리했다.

허리 통증으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하고 특이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은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이틀 연속 벤치를 지켰다. 상에서 복귀한 다리빗슈 유가 선발 등판한 텍사스는 1-3으로 패했다.

 

전반기 막판 햄스트링을 다친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팀은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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