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 최지만, 빅리그 첫 득점 신고
2타수 1안타 1득점, 2경기 연속 안타
시즌타율 0.115(26타수 3안타 1득점)
팀은 7-으로 승리, 시즌 38승 52패로 AL 서부지구 5위
LA 에인절스 최지만(25)이 메이저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해 2경기 연속 안타와 빅리그 데뷔 첫 득점을 신고했다.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빅리그 통산 3번째 안타를 쳐내며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083에서 0.115(26타수 3안타)로 조금 올랐다.
최지만은 3회말 첫 타석 0-0으로 맞선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화이트삭스의 선발 투수 미겔 곤살레스의 4구째 시속 86마일(138㎞)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터트렸다.
최지만은 소토 타석에서 3루수 직선타로 아웃 때 1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상대 1루수 호세 아브레유에게 왼손을 밟혀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이후 2루까지 진루한 뒤 유넬 에스코바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최지만의 메이저리그 첫 득점이다.
이후 최지만은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 난뒤 7회 세 번째 타석 기회에서 우타자 제프리 마르테와 교체됐다.
에인절스는 7회말 대거 5점을 추가해 7-0으로 승리, 시즌 성적은 90경기 38승 5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