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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MLB 데뷔 첫 패전 기록

등록일: 07.15.2016 23:23:40  |  조회수: 736

오승환, MLB 데뷔 첫 패전 기록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하반기 첫 경기 호된 신고식

평균자책점 1.75(46경기 46.1이닝 212세이브 14홀드 61탈삼진)

세인투루이스는 6-7로 패배, 4643패로 시카고에 8경기차 뒤진 NL 중부지구 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패전을 기록하며 하반기 첫 경기에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오승환은 16(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마린스와의 홈 경기에 6-6으로 맞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패전투수가 된 오승환의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59에서 1.75(46경기 46.1이닝 212세이브 14홀드 61탈삼진)으로 상승했다.

이닝당 출루 허용율(WHIP)0.86에서 0.88로 올랐다.

오승환은 첫 상대인 마이애미 거포 지안카롤르 스탠턴을 3볼 상황에서 연속 92마일, 93마일, 94마일(151) 포심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넣으며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마르셀 오수나에게 중월 2루타를 허용했다. 2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86마일짜리 슬라이더가 통타당했다. 세인트루이스 중견수 랜달 그리척의 수비도 아쉬웠다.

 

이후 크리스 존슨을 범타로 처리한 오승환은 22루 상황에서 미겔 로하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역전 점수를 내줬다. 이 점수로 세인트루이스는 마이애미에 6-7로 역전 당했다.

 

오승환은 마지막으로 아데이니 에체베리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21,2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6-7로 패한 세인트루이스는 88경기 4643패로 시카고에 8경기차 뒤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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