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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오승환, 이대호, 김현수 활약에 높은 평가

등록일: 07.13.2016 19:15:56  |  조회수: 1061

MLB 전반기 맹활약 오승환, 이대호, 김현수에 높은 평가

 

MLB.com 전반기 중간보고서에 언급한 코리안 메이저리거들

"오승환 압도적 불펜, 이대호 가장 큰 놀라움, 김현수 출루기계"

"다저스는 류현진(29)의 회복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과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 그리고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메이저리그 전반기 활약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14(이하 한국시간) '중간 보고서: 팀별 전반기 결산'이라는 제목으로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전반기를 되돌아보며 팀별로 잘된 것과 잘못된 것 등을 비롯한 전반기 최고의 선수를 언급했다.

 

MLB.com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전반기 잘된 부분에서 "압도적인 셋업맨이자 마무리 능력까지 겸비한 오승환(34)이 등장했다"며 오승환의 활약을 높이 평가 했다.

 

오승환은 전반기 평균자책점 1.59(45경기 45.1이닝 2승 무패 2세이브 14홀드 13볼넷 59탈삼진), 이닝당 출루허용율(WHIP) 0.86, 메이저리그 신인 중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새로운 클로저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오승환은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중 1명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이대호는 시애틀의 전반기 최고 신인 선수로 평가받았다.

 

MLB.com"이 빅맨은 클러치 상황에서 능력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적시타로 승리 수훈 선수가 되기도 했다""이대호는 1루수로서도 수비 능력을 입증하면서 지난달에는 주전 자리를 떠맡았다. 그 결과 애덤 린드는 주로 지명타자를 맡게 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대호는 전반기 시애틀의 가장 큰 놀라움이자 이제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로도 거론된다""이대호는 전반기에 타율 0.288, 출루율 0.330, 장타율 0.51412홈런, 37타점을 수확했다"고 소개했다.

 

이대호는 아메리칸리그 신인 중 홈런과 타점 1위를 달리고 있다.

 


 

MLB.com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로 전반기를 마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대해서는 "볼티모어의 놀라운 전반기 성적은 불펜과 타력 덕분"이라며 김현수(28)의 활약을 빼놓지 않았다.

 

이 매체는 "볼티모어의 매니 마차도는 커리어 시즌을 맞고 있다. 마크 트럼보는 벌써 지난해 홈런을 추월했고, 김현수는 출루기계라는 점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수는 시즌타율 0.329(46경기 152타수 50안타 3홈런 1도루 11타점 18득점), 출루율(OBP) 0.410, OPS 0.864로 빅리그 신인 중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출루머신 김현수가 내놓을 하반기가 기대된다.

 

 

 

MLB.com은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에 대해 "지명타자 박병호(30)는 뜨겁게 시즌을 시작했으나 슬럼프에 빠졌고, 지난 2일 마이너리그 트리플 A로 내려갔다"고 간략하게 소개했다.

 

그리고 마무리 글렌 퍼킨스, 에이스 필 휴즈, 거포 미겔 사노, 3루수 트레버 플루프 등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이 미네소타의 몰락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LA 다저스에 대해서는 "다저스는 류현진(29)의 회복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한 뒤 다저스의 전반기 최고의 신인 선수로는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