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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머신 추신수, 4출루 1안타 1득점

등록일: 07.10.2016 22:23:01  |  조회수: 742

 

출루머신 추신수, 4출루 1안타 1득점

 

2타수 1안타 3볼넷 1삼진 1득점, MLB 600번째 볼넷 기록(현역선수 중 37)

시즌타율 0.274(31경기 117타수 32안타 7홈런 4도루 18볼넷 17타점122득점),

출루율 0.388, OPS 0.884로 양호

텍사스 5-15로 패배, 시즌 5436패로 AL 서부지구 1위로 전반기를 마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4출루 경기 1안타 1득점으로 전반기 메이저리그 대미를 장식했다.

 

추신수는 11(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번 타석에 나와 2타수 1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0.270에서 0.274(31경기 117타수 32안타 7홈런 4도루 18볼넷 17타점122득점)로 상승했고, 출루율은 0.388, OPS 0.884로 전반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1회 미네소타의 선발투수 톰 밀론를 상대로 3구 삼진 당한 뒤 3회말 2사에서 볼넷을 골라 이날 경기에서의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안 데스몬드 타석 때 1루 견제에 걸려 태그 아웃된 추신수는 득점에 실패했다. 시즌 3번째 도루 실패다.

 

추신수는 5회말 21루에서 우익수 앞 안타로 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후속 타자 이안 데스몬드가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5회말 11루에서는 우전 안타를 터뜨려 득점권 찬스를 이끌었지만 데스몬드의 3루수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추신수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닐 라미레즈와의 승부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600번째 볼넷을 기록했다.

 

현역선수 중 37번째 기록이며, 아시아 선수로 한정하면 이치로 스즈키(마이애미 말린스)617개에 이어 2위다.

 

이어 폭투로 2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중전 적시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시즌 22번째 득점.

 

9회말에도 타석이 찾아왔다. 12,3루 찬스가 다가온 것. 추신수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찬스를 이끌었으나 여기까지였다.

 

텍사스는 이날 미네소타에 5-15로 패배했으나 시즌 5436패로 휴스턴에 5.5게임차 앞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반면 미네소타는 3256패로 아메리칸리그 최하위를 못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