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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김현수 나란히 안타, 오승환 끝내기 안타 허용

등록일: 07.08.2016 23:42:40  |  조회수: 942

추신수·김현수 나란히 안타, 오승환은 끝내기 안타 허용

 

추신수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리드오프 다운 2출루 경기

시즌 타율 0.264(110타수 29안타 7홈런 4도루 17타점 21득점)

텍사스는 6-5로 승리, 시즌 543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

 

김현수 5타수 1안타, 5경기 연속 안타 이어가

시즌 타율 0.331(148타수 49안타 3홈런 1도루 11타점 18득점), 출루율 0.411

볼티모어는 5-9로 패배, 시즌 4936패로 토론토에 1경기차 앞선 AL 동부지구 1

 

오승환 0.1이닝 1피안타 1사구(몸에 맞는 공) 1삼진 1실점(비자책)

시즌 평균자책점은 1.64(44경기 44.1이닝 2승 무패 14홀드 2세이브 59탈삼진)

세인트루이스는 3-4로 패배, 시즌 4442패로 NL 중부지구 3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팀의 리드오프 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1안타 2출루 1타점 2득점 경기를 펼쳤고,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머신의 위용을 그대로 이어갔다. 하지만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9(이하 한국시각)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4(110타수 29안타 7홈런 4도루 17타점 21득점)로 조금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미네소타 깁슨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오도어의 3루타로 팀의 선취 득점을 올렸다.

 

4회말 추신수는 1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1루 주자 엘비스 앤드루가 2루 도루에 성공하자 추신수는 깁슨의 시속 132커브를 잡아당겨 우중간 적시타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공격 때 홈을 밟아 이날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21번째 득점.

 

텍사스 레인저스는 미네소타에 65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 시즌 543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건히 달리고 있다.

 

 

김현수는 9일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안타로 김현수는 지난 74일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부터 5게임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36에서 0.331(148타수 49안타 3홈런 1도루 11타점 18득점)로 조금 떨어졌고 출루율은 0.411를 기록하며 빅리그 정상급에 여전히 위치했다.

 

김현수는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캠 베드로시안의 2구째 시속 95마일(153)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쳐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볼티모어는 에인절스에 5-9로 패했고, 올 시즌 4936패로 토론토에 1경기차 앞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오승환은 9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0.1이닝 1피안타 1사구(몸에 맞는 공) 1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끝내기 안타를 허용했지만, 패전은 면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64(44경기 44.1이닝 2승 무패 14홀드 2세이브 59탈삼진)를 유지했다.

 

3-3으로 맞선 9회 말 12루에서 실점을 막기 위해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랐다. 첫 상대인 라물 플로레스에게 던진 시속 148km 포심 패스트볼이 몸에 맞으면서 오승환은 11·2루 상황에 몰렸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앤디 윌킨스를 공 4개로 루킹 삼진 처리하며 불을 끄는 듯 했다.

 

21, 2루에서 저너선 빌라와 대결한 오승환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로 시속 151포심 패스트볼을 던졌으나, 빌라가 좌익수 앞 안타를 쳐내며 밀워키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3-4로 경기를 내줬다.

 

역전 주자를 내보낸 트레버 로젠탈이 패전투수가 됐지만, 오승환으로서도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에 3-4로 패하며, 시즌 4442패로 피츠버그에 0.5게임차 뒤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로 내려갔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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