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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류현진, 21개월 만에 빅리그 복귀전

등록일: 07.06.2016 23:39:19  |  조회수: 1000

다저스 류현진, 21개월 만에 빅리그 복귀전

 

류현진 선발 복귀전 경기(현지시간 7일 목요일 오후 710), 다저스 스타디움

라디오코리아 생중계 방송

 

 

 

코리안 몬스터류현진(28, LA 다저스) 메이저리그로 돌아와 7일 목요일 오후 710(미국 현지시간)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샌디에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대망의 복귀전을 치룬다.

 

LA 타임즈 등 국내외 언론들은 일제히 류현진의 복귀 소식을 주요소식으로 전했다.

 

지난 201410월 이후 약 21개월 640일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다.

 

2013년과 2014년 나란히 14승을 거두며 메이저리그에 안착한 류현진은 어깨 부상으로 2015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재활에 전념한 류현진을 올 시즌 초반 복귀를 목표로 했지만, 통증이 재발하며 복귀시기가 늦춰졌다.

 

기나긴 재활 끝에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선 류현진이 복귀전에서 부상과 구속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고 건재함 증명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최근 등판에서 최고구속 90마일(145Km/h), 평균구속 86마일(138Km/h)을 기록했다. 부상 전 구속에 못 미치는 수치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하지만 류현진는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보다 더 빠른 구속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다저스는 제 1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마에다 겐타가 부진한 상황이다.

 

다저스는 4839패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6경기차 뒤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5433)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

 

이런 상황에서 류현진의 복귀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다저스의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현진은 지난 5한국의 밤행사 후 가진 인터뷰에서 "몸은 괜찮다. 구단에서도 이젠 빅리그에서 던질 준비가 됐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여태껏 아팠으니 이젠 안 아픈 몸 상태로 시즌 끝까지 공을 던졌으면 좋겠다"면서 "변화구, 빠른 볼 모두 좋은 편이다. 제구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류현진 경기(현지시간 7일 목요일 오후 710)는 라디오코리아가 생중계로 방송한다.